자유의지의 문제, 즉 우리가 행위와 행동에서 보이는 선택이 얼마나 멀리까지 갈 수 있는지의 문제는 실제로 자유로운 선택이거나 단지 필요에 불과한 것이다. 그것은 이 의식의 차원에 도달할 수 없는 원인에 묶여 구속되고 조건화된 것으로,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다. 우리가 살고 있는 차원은 거의 전적으로 결과의 차원이기 때문에 방정식을 만드는 데 필요한 요소를 우리는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.
그러나 어떤 행동을 하던 우리가 어느 정도까지 속박되거나 자유로울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, 우리가 의식하고 행동하는 자유로운 선택이라는 문제에 들어가면서 아무리 우리의 철학이 결정론적인 추론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해도 무시해서는 안 될 몇 가지 고려 사항이 있다. 가장 순수한 숙명론자조차 어떤 문제에서는 자유롭게 선택한 것처럼 행동한다. 우리는 명백한 자유를 인정하고, 그것이 진정한 자유인 것처럼 행동해야 하지만, 더 깊은 인과관계를 실제 결정적인 힘으로 가정할 수 있다.
나는 이 주제를 두 가지로 구분할 것이다.
(a) 우리가 어느 한 방향이나 다른 방향으로 얼마나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제 문제.
(b) 필연적으로 우리에게 부과된 한계를 고려하여 무엇이 삶 자체에 대한 우리의 정신적, 철학적 태도가 되어야 하는지에 관한 문제.
윌리엄 킹스랜드(1855년 5월 5일~1936년 2월 6일) : 영국의 엔지니어, 과학자, 작가, 신학자. 런던의 블라바츠키 롯지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“미래의 종교”, “성경에 나타난 그노시스 또는 고대의 지혜”, “블라바츠키 여사의 참모습”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책을 저술했다.